[mapping project_indonesia: Yogjakarta② '므라삐merapi'를 여행한다는 것:]


족자카르타에서 맞이한 첫번째 주말의 새벽!

따뜻한 차 한잔과 헬맷장착 짚차에 올라 '므라삐'Merapi Mountain:원데이코스에 동참:)



인니의 '활'화산인 머라삐는 3년전 대분출로 폭발한 이력을 갖고있는데,이는 근처 마을을 삽시간에 '삼켜'버렸다. 

머라삐를 '여행'한다는 것은, 용암과 화산재 사이로 '사라진 마을'의 '기록'을 따라가는 것.



7,5t급 트럭이 끊임없이 드나들며 '돈'이 되는 화산부석을 실어나르기 바쁜와중에도,



화산재 사이로 어디선가는 '나무'를 심어내고. 



용암에 사라진 마을은 '마을:박물관'이 되어 사고의 디데이멈춰버린 시계를 비추고,



폐허가 된 집을 여행자에게 내어준다. 


(그)와중에 담담히 마음을 다독여주던, 길가에 수줍게 핀 꽃. 

'뿌뜨리말루'[putri malu:수줍은 여자]는 손을 가져다대자 꽃은 빛났고잎은 '부끄러워' 또로로 말렸다. 




'참'다행인 것은, 아직 마을이 소화가능한 만큼의 여행자의 방문으로 

'아직까지는' 마을에서 쓰는 돈이 마을 주민의 온전한 몫이 된다는 사실에 마음도 

조심스레 빙그레:)했던 나들이♧




 

[mapping project_indonesia: Yogjakarta① '일상'공간에 깃들며:]


7월,하고도 7일. 7월칠석에 발리의 일상을 거쳐 족자카르타에 무사히 도착! :) 

매일,하루,일상을 지어갈 'tina huis'입성!


족자:라이프의 삼박자를 이어갈 긴밀한 족자카르타의 NGO, 

'사뚜나마'SATUNAMA (http://satunama.org/) 그리고 어린이도서관:)


 'tina huis' 를 사뿐히 나와 어슬렁 동네산책에 돌입!

Islamic Cultural Center를 지나,


라마단 기간에 돌입한 동네 가게의 개점 휴업 소식을 전하며,


여행자를 위한 동네 아웃도어 렌탈 서비스 가게도 지나고,


누구네 집에서는 집안에서 뾰족히 세운 수신안테나와 함께 하늘로 전신 안테나를 쏘아올리고,


동네 어귀를 돌면 젊은 청춘의 뜨거운 그래피티 벽이 줄을 지어 맘껏 환영하는 이 곳이, 족자:)



삼박자 트라이앵글의 두번째, 집앞을 총총 걸어 나서면 다다르는 족자의 너른 캠퍼스 

'가자마다'UGM 대학교(http://ugm.ac.id/)에 들어서면, 당신만을 위한 쉼의 벤치가,쨘!


너른 의미의 동네친구 UGM 재학생과 긴급 id카드 제휴를 맺고서, 교내 자전거로 UGM투어를! :D


외국인 학생을 위한  멋지구리한 기숙사를 돌아,


대학의 최고봉, 학생 게시판을 훑어 한바퀴 돌고!


"저기,여기가 어느 동아리?:) 잠시 학생 회관에도 기웃~"


UGM 학생식당도 오늘 오후는 잠시 개점휴업패스~


*

어쩌면, 어느 곳에서든 마을 어귀를 돌아 동네를 어슬렁 산책한다는 것은,

어디서든 마음편히 마당에 널린 빨래를 보면서 어딘지 모르게 마음을 안심되는 것.



오늘의 마을+1 보너스는, 두 발 귀하게 어둑한 낡은 동네서점:) 을 몰래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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