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효의 읊조림
- 2009 공정여행축제 "희망을 여행하라" -from fair travel to fair life- 2009.12.03 1
- [와글와글 워크숍] 만행과 함께 하는 면생리대 만들기 워크숍:) in 행간 2009.11.27 1
- [면생리대워크숍] '만행'과 함께하는 초겨울특집 면생리대 워크숍:) in만행의 행간 2009.11.20
- [마포는대학 커리큘럼]90년대 만화다시보기부터- 마포무전여행까지! :) 2009.11.20
- [여행인문학오픈카페]27(화)7pm,신미식>'여행에미치다! 사진에미치다!' 2009.10.22
2009 공정여행축제 "희망을 여행하라" -from fair travel to fair life-
[와글와글 워크숍] 만행과 함께 하는 면생리대 만들기 워크숍:) in 행간
만행의 스프링노트에서 기록을 나누어왔어요! :) -만효
11월 22일 토요일 저녁 7시..
흑석동 옥탑방에 한명씩 한명씩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어요
혹시나 사람이 없을까 친구를 부르기도 했고~
캠프에 만난 친구를 데리고 오기도 하고
어제 처음만났지만 만행이 궁금해서 온 친구도 있고
공정여행 오프라인 모임인줄 알고 온 분도 있고
이러저런 사연들을 가진 귀한 분들께서
좁은 만행공간을 채워주셨지요.
무려 27명이 왔다니!
야채만 넣은 담백한 카레
유기농 쌀과 현미, 찹쌀, 흑미를 넣은 고소하지만 덜 익은 밥 ㅎㅎ
참치와 양파, 당근을 넣어 부친 참치전..
흑석 시장에서 누군가가 사온 계란말이, 파래 무침
귤 풍년을 만들어준 호세인, 넥스터스 분들, 정화언니(떡국뻥튀기도!)
모두가 감탄한 보리빵을 선물해준 내친놈과 정갑선, 친구분
피칸파이와 초콜릿 쿠키를 시간 내어 구워온 숲이야
귤 대신 감!을 선물해준 경연횽아
조금씩 먹을 걸 가져와서 정말 배터지게 먹은 날이었습니다~
한공기에 두명씩 밥을 나눠먹고는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답니다.
한명의 소개가 끝날때마다 큰 박수를~~ 짝짝짝~~
내친놈과 친구분~
공정여행 오프 모임인줄 알았는데... 낚인 분들 ^^;;;
공정여행인문학팀 했던 친구들이 4명이나 있으니 공정여행 모임이기도 해요~ (급수습;;)
한살림캠프에서 만났다는 숲이야와 선미.
신기하게도 선미는 이경과 호세인과 아는 사이였다는!!!
어디선가 다 만나는 이 좁은 세상..! 착한일만 하고 살아야겠어요.
현아 왈 "제 별명이 펭귄이었어요."
이 때 현아가 하는 말에 맞춰서 펭귄 휭내를 내는 선미 ㅎㅎㅎ
드디어 면생리대 만들기 시작!!!!!!!!!!!
만효쌤이 면생리대가 어떤 건지, 겉감은 어떤 소재로 만든 건지 설명해주고 있어요~
"겉감은 예민한 부분에 닿기 때문에 부드러운 융천을 떠왔어요"
융천 한 마로 무려 8개의 면생리대를 만들 수 있어요. 놀랍죠.
지금은 1개씩 만들 수 있도록 겉감인 융천을 크기에 맞게 자르고 있답니다.
"이 정도로 자르면 되나요?"
지금 모자 쓰고 계신 분이 들고있는 천이 딱 면생리대 1개 만들어질 사이즈에요~
겉감 디자인 이쁘죠 ㅎㅎㅎ
겉감을 들고 열심히 만효의 설명을 듣고 있는 세운
뭔가 모르게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는 호세인 바이
맨 왼쪽에 윙크하고 있는 똥~상큼과 숲이아가 한살림캠프에서 만났다고 하죠.
상큼이가 만효쌤을 똘망똘망하게 쳐다보고 있네요
각자 천 하나씩을 무릎 앞에 두고~
생리대 본을 따라 천에 표시를 합니다~
오른쪽에 체크무늬 코트 입으신 분이 들고 있는 본이 생리대 본체(?) 랍니다~
본체랑 양쪽에 쓰일 본까지 총 3가지의 본을 잘라내야 한답니다~
어머 이건 뭔가용?
면생리대 만들기!에서 재료를 지원해준 함께하는 시민행동 페어라이프 담당자랍니다~
걸어다니는 지식in이었지요!
지금 만들고 있는 생리대 사이즈는 '중형' 약 24cm 정도에요.
여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게 중형이고 그 다음이 대형, 다음이 소형일 거에요.
우선 중형의 대량 확보가 중요합니다...
이렇게 천에 대고 선을 그으시면 됩니다~
선을 긋고 잘라주기만 하면 1단계는 끝~
색연필로 선을 잘 긋고 있는 숲이야와 은정 친구 제약님 (제약회사에 다녀서;;;)
이 두개의 본도 선을 그어서 잘라주시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두개의 크기가 다르니 각각 따로 그리고 잘라야 한다는거!
가끔씩 두개의 본이 사이즈가 같은 건 줄 알고 같이 그려서 자르면.. 생리대가 잘 안 만들어진답니다.
앉을자리가 없어서 서 있는 경수.
밥을 먹지도 않았지만 설거지까지 했죠!
다들 너무 열심히 했답니다.
이 열기에 추운 겨울날 보일러를 켜고 문을 열어놓기까지 했다는!!!
이렇게~ 잘라주시면 되요.
선을 그은 것에서 1cm 띄워서 잘라주셔야되요.
"잘라진 천 가장자리를 두번 접어서 듬성듬성 바느질을 해주세요"
가장 빠른 바느질 속도를 보여준 호세인 바이!
딸에게도 꼭 가르쳐주시길 ^^
웃으면서 바느질을 하는 숲이야와
심각한 분 ㅎㅎ
남자분들도 열심히네요!
면생리대는 남자분들과 같이 만드는게 좋아요.
여자들이 어떤 생리적인 변화를 겪는지, 왜 일회용 생리대를 쓰면 불편해하고 아파하는지..
남자분들과 함께 이 이야기를 해야지요!
여자분들보다 더 진지하게 만들었다는!
면생리대를 만드는 연인의 모습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위해 면생리대 만드는 걸 배우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네요!
여기저기서
"선생님~"
"선생님 화장실 갔어요~"
"선생님~ 이거 어떻게 해야 되요?"
만효쌤을 찾은 메아리가 계속 되었어요.
열심히 열심히!
이른바 <흑석동 난민촌>
흑석동 난민촌에 경연횽아와 대학생 새내기들도 함께 방문해줬어요 ^^
늦게 도착해서 배우지는 못했지만, 다음에 기회 있을 때 함께해요~
다들 즐거웠던 시간, 열기로 가득찼던 공간..
이쁘게 완성된 사진이 없네요;
(혹시 사진 있으신 분 올려주세요)
시간을 함께 보낸 모든 분들~ 너무 즐거웠어요~
우리 이제 면생리대 널리 쓰고, 퍼뜨려봐요!
by 이경
[면생리대워크숍] '만행'과 함께하는 초겨울특집 면생리대 워크숍:) in만행의 행간
일회용 생리대의 비용이 부담되시는 분,
환경 환경 환경 노래는 부르지만 실천은 못하시는 분,
여자친구, 부인 혹은 딸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픈 분,
손으로 무엇인가 만들고 싶으신 분,
젊은이들의 에너지를 느끼고 싶으신 분,
맛있는 밥을 드시고 싶은신 분,
모두 모두 오세요~
이번주 토요일 저녁 6시에 '만효가 전하는 fair life' 면생리대 만들기 시간이 있을 예정입니다~
장소는 흑석동 옥탑방 이구요.
위치는 흑석동 중앙대학교 병원까지 오셔서 연락주세요.
오시는길은 여기 참고!
재료는 '함께하는 시민행동'에서 지원해요~
맛난 거 있으면 함께 나눠 먹어요^^
문의: http://manhanging.springnote.com/
manhang@googlegroups.com
[마포는대학 커리큘럼]90년대 만화다시보기부터- 마포무전여행까지! :)
'90년대 행 편도티켓 - 만화영화 보기 수업' 에 초대합니다
80년대 말, 90년대 초. 그때를 떠올려 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프로야구카드’ ‘종이인형’ ‘공기’ ‘쫀드기, 쥐포’ ‘유머 일번지’
수많은 이미지들이 ‘저요’ ‘저요’ 하며 (마치 봉숭아 학당의 맹구처럼) 소리칩니다.
‘아. 그립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90년대 만화영화 보기 수업.
영심이. 달려라 하니
그렇게
90년대 초반 혹 80년대 후반으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말까요.
일시
11월 23일 (월) 17:30 ~ 20:00 - 괜찮아요. 늦게 와도
수업진행
5시30분-6시 : 자기소개 겸 8-90년대 추억이 담긴 물건 (일기장,사진 등등) 소개
6시 : 간식 먹으며 만화보기 (쫀드기를 비롯한 불량식품)
8시 : 함께 정리, 원한다면 뒷풀이
준비물
추억이 담긴 물건 - 일기장 사진 장난감 잡지 등등 -
수강신청하러가기 ▷▶▷▶▷▶▷▶▷▶
[교실] 성미산마을극장
성미산 마을극장은 마포구 성미산 사람들의 놀이터이다. 연극,뮤지컬,마임,영화,음악,퍼포먼스,영상,전시,패션쇼 등 마을동아리, 동네예술가, 전문 예술단체들이 뒤섞여 릴레이로 축제를 열어간다. 매순간 축제를 함께 즐기며, '나는 이 공간에서 무얼할까' 모두 한가지씩 꿈을 꿀 수 있는 시간을 꿈꾼다.
일상의 '단추'가 정성이 담아 당신를 위한 '선물'이 되기까지!
[여행인문학오픈카페]27(화)7pm,신미식>'여행에미치다! 사진에미치다!'
누구나 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떠나지만,
카메라 렌즈로 누구나 같은 세상을 보는건 아니지요
18년동안 70개여 개국, 출입국 횟수 110번
한해의 절반 이상을 길 위에서 보내는 여행자.
사람을 응시하는, 사람을 여행하는 여행자 신미식
여행 사진작가 신미식 선생님을 모시고
신미식 선생님이 운영하는 갤러리카페 마다가스카르에서
여행인문학강좌, 야심찬 두번째 공개강좌의 문을 엽니다.
신미식 |
★ 작가에게 말 걸기 - ‘반갑습니다’
- 그동안의 여행인문학 이야기를 엮은 사진으로
신미식 선생님과 대화의 문을 열어볼까 합니다.
★ 신미식 선생님 맞이 - ‘마치 읽어보지 못할 것처럼’
- 우리들의 다양한 목소리로 신미식 선생님의 책을 낭독하는 시간!!
우리가 언제 또, 선생님 앞에서 책을 낭독해 보겠어요?
마치 다시는 읽지 보지 못할 것처럼 낭독의 기쁨을 함께해요!
★신미식 작가님과 함께
감동이 오기 전에 강좌를 끝내지 마라? ^^
한 장의 사진이 백 마디의 말을 넘어설 때가 있습니다.
식미식 선생님의 작품 속으로, 여행 속으로 빠져드는 시간!
★ 질문을 던져라! '질문하지 않으면 대답도 없다'
- 그동안 신미식 선생님에게 궁금했던 많은 질문들을 묻고 답하는 시간
(댓글로 이름+이메일주소를 남겨주셔요!) |
*카페 마다카스카르 오시는길 :)
카페 마다가스카르 전화 : 02-717-4508